▲ '5,000달러 스크림'에 대해 언급하는 'Brtt' (출처 : 유투브 'MELAO13')

'5,000달러 스크림' 논란과 관련해 국내 LoL 게임단 감독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월드 챔피언십 시즌5에 출전하게 된 브라질 페인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Brtt'는 해외 커뮤니티인 레딧에 '한국 팀과 스크림을 하려면 5,0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각종 커뮤니티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kt 롤스터의 이지훈 감독은 인벤과의 통화에서 "2014년 월드 챔피언십이 종료된 이후, 이번 논란과 비슷한 내용의 전화를 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이지훈 감독은 "당시 중국 LoL 게임단이 kt 롤스터와 스크림을 진행하고 싶어 하는데, 이를 승인하면 대전료를 주겠다는 내용이었다"며, "팀 관계자로 보이지는 않았다. 스크림 대전료는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해당 제안을 거절했다. 최근에는 이러한 연락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SKT T1의 최병훈 감독을 비롯한 국내 LoL 게임단 감독들 역시 "해당 글은 확인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스크림 대전료가 오고 갔다는 내용은 전혀 들은 바 없다"라며 해당 논란을 일축했다.

▲ '5,000달러 스크림' 논란과 관련된 글(출처 : 레딧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