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부' 이종범이 라이엇 게임즈가 선정한 최고의 선수 18위에 올랐다.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공식 홈페이지에 최고의 선수 20인 중 18위에 kt 롤스터의 서포터로 활약 중인 '피카부' 이종범의 이름을 언급했다. 해당 글에는 이종범을 "제닉스 스톰 소속으로 활동할 때부터 이른 타이밍에 선보이는 로밍으로 유명했다. SKT T1에서 손목 부상을 겪고 kt 롤스터로 이적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18위를 차지한 이종범은 SKT T1의 서포터로 활약하면서 국내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울프' 이재완과 교대로 출전해 날카로운 로밍과 정확한 스킬 적중률을 선보였다. 손목 부상을 겪은 뒤 SKT T1을 나오게 된 이종범은 kt 롤스터로 이적해 주전 서포터 자리로 활약하며 변함 없는 실력을 과시했다. 이를 두고 많은 사람이 "kt 롤스터의 경기력이 '피카부'의 합류로 되살아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최고의 선수 17위로 CLG 소속 서포터인 '아프로무'를 선정했다. '아프로무'는 지난 2014년 1월에 CLG에 합류했고, '더블리프트'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북미 지역 최고의 서포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 출처 : 롤드컵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