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 엔조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3 아시안컵 8강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 B팀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베트남을 잡으며 4강에 올랐다.

한국B의 선봉은 챔피언십 2015 시즌2의 우승자 양진협이었다. 기대했던 것 처럼 빈틈이 보이지 않는 수비력으로 안정감을 유지한체 단 한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에도 양진협의 레반도프스키가 추가골을 성공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끝내기에 이른다. 레반도프스키 뒤엔 임모빌레가 깔끔한 볼 배급을, 중앙에선 슈바인슈타이거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버티면서 중앙으로 다가오는 모든 볼을 차단시켜 탄성을 자아냈다.

2세트엔 박준효가 나섰다. C드리블로 공을 소유하며 촘촘한 수비진을 펼친 상대방의 라인을 끌어올리고 점유율을 높여갔다. 좋은 찬스가 많이 나왔지만 뚜안의 조 하트가 선방하며 아쉬운 장면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베트남의 수비벽을 두드린 박준효. 문은 80분대가 되서야 열렸다. 재빠른 만주키치가 볼 캐치 후 마무리로 결승골을 성공, 1: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4강 이후엔 5판 3선승제 승자연전제로 경기 진행 방식이 변화되며, 한국B팀은 인도네시아와 만나게 된다.

피파온라인3 아시안컵 8강 D조

베트남 0 VS 2 한국B

1세트 티엔 0 VS 2 양진협
2세트 뚜안 0 VS 1 박준효

▲ 한국 B, 박준효 스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