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네트워크 플랫폼 아주부는 영국 사핀다 그룹으로부터 5500만 유로(약 7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 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이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이 뜨겁게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아주부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보다 양질의 콘텐츠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채널 다각화, 3.0 플랫폼 개발 촉진 등 경쟁력을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아주부는 최근 유럽지역의 오리젠과 개인방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XLG 리그를 포함한 브라질의 UOL 보아콤프라의 이스포츠 콘텐츠 독점계약권을 획득하는 등 꾸준히 인프라를 넓혀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아주부는 지난 12개월 동안 페이커가 속한 KeSPA 리그오브레전드 선수 방송을 비롯해 페인 게이밍 팀, 유럽 지역의 오리젠 등 최고의 팀과 선수들의 독점 계약을 통해 1,200%의 시청자 증가를 보였다.

아주부 이안 샤프 CEO는 "아주부는 글로벌 이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방송을 진행하고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브랜드 파트너 등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핀다 그룹의 애드윈 에이클러 CEO는 "아주부는 프리미엄 이스포츠 콘텐츠를 최우선시한 최상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아주부는 가장 진보된 방송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e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투자는 우리가 얼마나 이스포츠 분야에 전념하는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부 3.0은 이스포츠 커뮤니티를 위한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와 강력한 커스터마이징이 특징인 오픈 플랫폼 서비스로, 공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