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게임 퍼블리싱 전문 기업인 '텐센트'가 자회사이자 '리그오브레전드'를 개발한 '라이엇 게임즈'의 주식을 100% 인수했다.

12월 15일, 라이엇 게임즈는 사내 인센티브 시스템의 변동을 알리는 글을 게제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주식 체계에 큰 변동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라이엇 게임즈 내부의 인센티브 정책에 변동이 올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 라이엇 게임즈 공식 페이지에 게시된 원문

■ 원문 해석

라이엇 게임즈는 지금까지 회사가 벌어들인 인센티브를 '라이어터(라이엇 게임즈의 직원)'에게 배분해 오는 것으로 보상해왔습니다. 우리의 재능넘치는 전문가들이 이런 보상 정책을 충분히 누려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빠른 성장과 환경 변화 덕분에, 우리는 '라이어터'들이 기여한 것에 대해 최선의 보상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변했습니다. 보상 정책이 변하게 된 이유는 우리의 주식에 큰 변화점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우리 회사의 1대 주주인 텐센트는 얼마 전 우리의 남은 주식을 전량 구매했으며, 이 덕분에 우리는 라이엇 게임즈의 성공 에 따라 받게 되는 현금을 기반으로 하는 보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근 라이엇 게임즈에 적용된 여러 변경점들인 높은 연봉, 열려 있는 유급 휴가(PTO), 교육 및 자기개발, '401퇴직금 제도', 의료 지원 계획 및 스낵으로 가득 찬 냉장고와 같이 모든 라이어터가 언제나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우리는 이 유연한 접근에 굉장히 흥분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이 라이엇 게임즈를 계속해서 '일하기 좋은 곳'으로 유지하는 걸 도울 것이라 믿습니다.


한편 라이엇 코리아 관계자는 인벤과의 통화에서 "과거 텐센트가 라이엇 게임즈의 대주주가 되었을 때도 운영에는 변함이 없었다."라고 하며, 이번에도 변화를 느끼지 못하도록 전과 같은 서비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