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이 끝난지 열흘이 넘은 시점에서 SKT와 최성훈이 뜻밖의 계를 타게 됐다.

IEM 측은 한국 시각으로 1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미 종료된 대회인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상금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대회 당시 현장에서는 IEM 에디션 한정판 PC를 판매했는데, 이를 통해 37,500달러(한화 약 4,3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이다.

IEM은 PC 판매로 발생한 수익 전부를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총 상금에 나눠주기로 결정했고, 이에 따라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이하 CS:GO)와 LoL, 스타크래프트2 총 상금이 증가하게 됐다. CS:GO와 LoL은 상금이 각각 1만 5천 달러(한화 약 1,700만 원), 스타크래프트2는 7,500달러(한화 약 870만 원) 증가했다.

이로써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 LoL 부문 우승을 차지한 SKT는 우승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5,800만 원)에 추가 상금 일부, 스타크래프트2 우승자 최성훈은 35,000 달러(한화 약 4천만 원)에 추가 상금 일부를 더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