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우승을 위해 기를 수련한다.

프로게임단 kt 롤스터의 단장 임종택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팀에 속한 LoL과 스타크래프트2 프로게이머들이 4월부터 기수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수련은 몸과 마음을 정화하고 집중력 강화와 내공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 말했다.

임종택 단장은 "kt 본사에서 임직원을 10년 이상 지도한 유사범을 초대했다. 몸도 풀고 마음도 풀고, 집중력 강화와 단전호흡, 명상으로 인한 내공수련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t 롤스터 LoL 게임단은 현재 리그 2위, 스타크래프트2 게임단은 프로리그 1라운드 3위를 기록했다. kt 롤스터가 시행하는 기체조가 선수들의 성적향상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이지훈 감독은 이번 기수련에 대해 "LoL에서 중, 후반 운영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기수련은 정적이기에 부상 위험도 없고 선수들의 집중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강사를 초빙해 숙소에서 도복을 입고 수련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에는 기수련을 하고 CJ 엔투스전을 치를 예정이다. 기수련에 효과가 팀 승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