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코리아의 박재석 감독이 '시크릿' 박기선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박재석 감독은 14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박기선이 팀에서 나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팀에 관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글을 올린다는 문장과 함께 "서포터로 활동하였던 Secret 박기선 선수가 5월 31일을 기점으로 합의 하에 팀을 떠나게 되었다"고 했다.

박기선의 탈퇴는 선수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것이라고 밝힌 박재석 감독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으며, 해당 선수는 현재 숙소를 나간 상태라고 덧붙였다. 글 말미에는 박기선을 향한 감사와 응원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번에 스베누 코리아를 탈퇴하게 된 박기선은 지난 2015년 프라임 소속 서포터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승강전 통과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무대에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팀은 ESC 에버와의 승강전에서 패배해 챌린저스 코리아로 무대를 옮긴 상태다.

한편, 박재석 감독은 "얼마전 기사로 알려진 것처럼 '파이어트랩' 진재승이 좋은 의도로 이적, 새로운 팀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선수 이적 소식 또한 공식적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