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카콜라 제로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섬머 시즌 15일 차 CJ 엔투스와 진에어 그린윙스의 2세트 경기는 진에어가 승리했다.

라인 스왑 이후, CJ는 드래곤을 챙겼고 진에어는 협곡의 전령을 가져갔다. 14분에는 양 팀이 드래곤을 두고 대치전을 벌였다. 여기서 CJ는 바람에 이어 대지의 드래곤까지 챙기면서 기분 좋게 웃었고, 진에어는 미드 1차 타워를 가져가면서 훗날을 도모했다.

25분에 선취점이 나왔다. 미드 2차 타워 앞 대치전에서 진에어가 순간이동과 점멸까지 사용하면서 상대 징크스를 노렸다. 진에어는 포탑까지 들어가는 다이브로 2킬을 기록하고 미드 2차 타워와 대지의 드래곤까지 챙겼다.

진에어가 또 다시 이득을 봤다. 미드 라인에서 상대 징크스를 먼저 잘라낸 것. 이 싸움의 이득으로 진에어가 미드 억제기까지 파괴하며 웃었다. 단 하나의 실수로 전황이 급격히 기울었다.

진에어는 유리한 고지를 확실히 하기 위해 바론을 사냥했다. 그러나 CJ의 반격이 좋았다. '하루' 강민승의 그레이브즈가 바론을 스틸한 것. 진에어는 그냥 보낼 수 없어 무리하게 이를 추격하다가 오히려 큰 피해를 봤다. CJ는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미드 2차를 파괴하는 이득을 봤다.

'하루' 강민승의 슈퍼플레이가 다시 한 번 나왔다. 체력이 적은 상황에서 상대 르블랑과 마주친 강민승의 그레이브즈는 침착하게 스킬을 적중시키면서 오히려 역으로 르블랑을 잡아냈다. CJ의 분위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진에어가 운영을 통해 봇 3차 억제기를 파괴했다. CJ는 운영의 실수가 뼈아팠다. 진에어가 운영을 통해 바론을 가져갔고 탑 라인까지 압박해 억제기를 파괴했다. 진에어의 승리가 확실해보였다. 진에어는 3억제기 파괴와 바론의 힘으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롤챔스 섬머]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kt와 진에어! 15일차 1,2경기 오버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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