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바이탈리티가 '슉'을 주전 정글러로 기용한다.

EU LCS에 출전 중인 팀 바이탈리티는 현지시각으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스터 변경에 대해 발표했다. 그동안 팀의 주전 정글러로 활동했던 '마이티베어' 강민수를 대신해 '슉'을 주전 정글러로 기용한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글에는 '마이티베어' 강민수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강민수의 개인 능력은 확인했지만, 팀 차원의 적응력에서 어려움을 보였다"는 설명이었다. 이에 대해 팀 내부적 논의를 거쳐 '슉'을 주전 정글러로 출전시키게 됐다고 전했다.

팀 바이탈리티는 지난 스프링 시즌에 처음으로 LCS 무대에 참여,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강팀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섬머 시즌에 들어서 4주 차까지 1승 5무 2패로 6위에 머무르는 중이다. 팀의 부진이 '마이티베어' 강민수의 경기력에 있어 보이진 않았지만, 정글러 교체로 분위기 쇄신을 노리는 듯 하다.

한편, '마이티베어' 강민수를 대신해 주전 정글러로 활동하게 된 '슉'은 2012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스프링 시즌에 팀 바이탈리티의 정글러로 출전했던 '슉'이 부진에 빠진 팀 바이탈리티를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