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은 죽지 않아요' 라는 메르시의 대사가 현실이 되었다. 그 주인공은 '패패승승승'으로 대 역전승을 만들어낸 루나틱 하이.

인터넷 게임 전문 방송국인 나이스게임 TV와 가격 비교 사이트인 다나와가 함께하는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 3회차 경기에서 루나틱 하이가 2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MIGHTY AOD를 꺾으며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다.

MVP 스페이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레드를 나란히 꺾으며 2연승을 거두었던 MIGHTY AOD는 1매치 감시기지 지브롤터에서 연장전 동안 놀라운 집중력을 활용하며 선취점을 따내었다. 루나틱 하이는 상대의 약점이라 지목되었던 쟁탈전을 선택하였으나, 세트 스코어 2:3까지 가는 접전 끝에 MIGHTY AOD가 2매치까지 승리를 거뒀다.

매치스코어 3:0으로 경기가 끝날 수 도 있는 상황에서 선택된 전장은 눔바니. 양팀 모두 화물을 끝까지 밀어내며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화물이 멈추면 바로 패배하는 절대 절명의 추가시간. 승부를 가른 것은 '이태준' 이태준 선수의 리퍼였다. 'F3LHO' 김미카엘 선수와의 1:1 대결에서 승리 한 뒤, 상대 팀의 한가운데 '죽음의 꽃'을 시전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이후에는 루나틱 하이의 클래스가 입증된 경기가 이어졌다. 4매치 66번 국도에서는 세트 스코어 3:0, 5매치 할리우드에서는 3:1을 기록하며 '패패승승승'으로 새로운 영웅이 되었다.

포기하지 않는 루나틱 하이의 집중력과 단결력이 가장 큰 무기였지만, 화제의 중심에는 단연 ‘이태준’ 이태준 선수가 있었다. 경기 초반 부진했던 모습을 극복하고, 가장 중요한 타이밍에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역전승에 일조한 모습을 보고 팬들은 ‘패패승승승이 아니라 태태준준준이다’라고 표현했다.

팬들은 아쉽게 패배한 MIGHTY AOD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 최강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루나틱 하이를 절벽까지 밀어 붙인 실력과, 그 과정에서 보여준 다양한 영웅의 활용은 MIGHTY AOD라는 팀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새로운 영웅이 된 루나틱 하이에게 도전할 다음 상대는 OPPA.DANAWA. 양 팀은 평소 친분이 두텁기로 유명하여, 그만큼 서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경기가 펼쳐질 것이라 기대된다.

2연승을 거두었던 MIGHTY AOD는 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하였으며, 새롭게 승리한 루나틱 하이는현재 100만원의 상금을 확보하였다. 매주 화, 목 오후 6시에 진행되는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은 3선승제로 펼쳐지는 대결을 통해, 매 회 승리 팀이 상금 100만원과 함께 다음 도전 팀을 기다리는 승자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네이버, 아프리카TV, 다음, 아주부를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다나와 오버워치 배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