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H2K 소속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포기븐'이 팀을 떠나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와 H2K의 계약은 만료됐다. 다음 행선지는 유럽이 아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다른 지역을 희망한다. 유럽은 여러 측면에서 침체하여 있는 지역이다"라며 H2K를 떠남을 발표함과 동시에 다른 지역 진출을 원했다.

그가 원하는 팀 조건은 몇 가지가 더 있다. 적어도 팀에 2명 이상이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하고, 적합한 코칭 인프라가 조성된 팀이 그가 원하는 조건이다. 그리고, H2K가 다음 시즌 더 좋은 로스터를 확보할지라도 H2K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좁은 챔피언 폭의 문제로 삼성과의 롤드컵 4강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지만, 8강 경기까지 '포기븐'은 자신이 가치 있는 원거리 딜러임을 경기력으로 증명했다. 그러므로 영어권 지역인 북미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