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을 빛낸 e스포츠 선수와 팀을 뽑는 시상식에 '페이커' 이상혁과 SKT T1, ROX 타이거즈 등이 수상 후보로 올랐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오는 12월 1일에 열리는 The Game Award(이하 TGA) 2016에 한국 선수들과 한국 게임단이 후보로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의 e스포츠 선수 부문에는 최고의 LoL 프로게이머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페이커' 이상혁과 2016년 스타크래프트 2를 주름잡은 변현우, 격투 게임의 신화 '잠입' 이선우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의 e스포츠팀 후보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LoL 프로게임단인 SKT T1과 ROX 타이거즈가 이름을 올렸다. SKT T1은 2016년 열린 모든 LoL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팀이라는 평가를 굳혔다. ROX 타이거즈 역시 창단 이후 첫 LoL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우승을 차지하는 등 멋진 활약을 보인 바 있다.

또한, 올해의 e스포츠 게임에는 LoL과 오버워치 등 한국에 잘 알려진 종목 외에도 국제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CS:GO와 도타2, 스트리트 파이터 5가 포함됐다.

한편, 올해 3회째를 맞이하게 된 TGA는 비디오 게임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게임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한국 선수와 게임단이 포함된 '올해의 e스포츠 선수'와 '올해의 e스포츠팀'은 팬들의 투표(FAN'S CHOICE)로 수상자가 가려지며, 해당 투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올해의 e스포츠 선수 후보

'페이커' 이상혁 - SKT T1, LoL
'변' 변현우 - 팀 익스퍼트, 스타크래프트 2
'잠입' 이선우 - Team Razer, 스트리트 파이터 5
'Coldzera' - SK 게이밍, CS:GO
'HungryBox' - 리퀴드, Super Smash Bros.


올해의 e스포츠팀 후보

SKT T1 - LoL
ROX 타이거즈 - LoL
Wings 게이밍 - 도타2
SK 게이밍
Cloud 9


올해의 e스포츠 게임 후보

CS:GO
도타2
LoL
오버워치
스트리트 파이터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