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팀이 대만팀 특유의 공격 스타일을 살려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4일 상암 서울 e스타디움에서 열린 IEM (Intel Extreme Masters) 시즌 11 '경기'의 조별 예선 A조 패자전 1세트에서 J팀이 베가 스쿼드론에게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특유의 픽을 꺼냈다. 베가 스쿼드론은 정글러 '잔자라'가 아이번을, J팀에서는 미드 라이너 '포포'가 에코를 꺼내 신드라와 대결을 펼쳤다. 아이번은 상대 정글로 들어가 지속적으로 J팀의 블루를 빼앗는 역할을 했다.

탑 라인에서는 베가 스쿼드론의 '논홀리'의 뽀삐가 마오카이를 상대로 솔로킬을 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아이번 역시 카정에 연이어 성공하며 무난한 흐름이 이어졌다. 아이번이 궁극기를 활용해 미드 라인을 계속해서 압박했다.

하지만 J팀은 에코를 중심으로 교전을 통해 역전에 성공했다. 순간이동으로 뒤를 잡은 에코가 뒤에서 나타나 상대 진형을 붕괴시키고 차례로 끊어냈다. 바론 앞에서 열린 한타에서 렉사이가 파고들어 다수의 챔피언을 띄우고 에코와 트위치가 킬로 마무리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J팀은 압박을 이어갔다. 베가 스쿼드론은 아이번의 수풀을 활용해 끈질기게 저항하며 역습의 기회를 노렸다. 무리하게 들어오는 상대 공격을 받아치며 한 번 대승을 거뒀지만, 이후 교전에서 트위치의 프리딜에 녹아내리며 J팀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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