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데이' 김찬호와 '체이서' 이상현이 북미 LCS의 팀 디그니타스로 이적했다.

팀 디그니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썸데이' 김찬호와 '체이서' 이상현의 이적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썸데이'와 '체이서'는 지난 시즌 각각 kt 롤스터와 롱주 게이밍에서 활약했다.

'썸데이'는 오랫동안 kt 롤스터 탑 라이너로 활약하며 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kt 애로우 시절에는 롤챔스 우승도 거머쥐며 전성기를 누렸다. '체이서' 또한 LCK에서 이름을 떨친 정글러다. 그는 진에어 그린윙스에서 돌격 대장 역할을 담당하며 주목받았다. 올해도 롱주 게이밍으로 전격 이적하여 많은 기대를 받았지만, 다소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한편, 그들이 둥지를 튼 팀 디그니타스는 오랫동안 북미에서 활동한 역사가 있는 팀이지만, 올해 강등을 당하는 등 고비를 겪었다. 다행히 NBA 구단 필라델피아의 인수로 기사회생하여 1부 리그 소속으로 출전하게 됐고, 이번에 수준급 한국 선수들을 영입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