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 최진우

에코 폭스가 '세인트' 최진우와 'JDCR' 김현진을 영입했다.

최근 다양한 종목의 팀을 창단하면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에코 폭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철권 7 선수인 '세인트' 최진우와 'JDCR' 김현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세인트' 최진우는 지난해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EVO 2016 철권 7에서 '무릎' 배재민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잡다캐릭', 'JDCR'이라는 아이디로 유명한 김현진도 2014년 열린 IeSF 월드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에코 폭스의 구단주 릭 폭스는 최진우와 김현진을 영입함으로써 "격투 게임 씬에서 압도적인 세력이 되는데 한 발짝 가까워졌다. 두 선수의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인트' 최진우는 "아직도 우리가 에코 폭스의 일원이 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e메일로 '에코 폭스'라는 단어를 처음 본 순간 그 단어에 눈을 뗄 수 없었다. 지금부터 우리의 삶이 바뀔 것이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JDCR' 김현진도 "프로게이머가 되는 것이 나의 꿈이었는데, 에코 폭스에 입단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장할 기회를 준 것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 NBA 선수인 릭 폭스가 만든 에코 폭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콜 오브 듀티 등 다양한 종목의 팀을 창단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격투 게임인 철권 7 팀까지 창단하며 장르의 제한 없이 영역을 넓히고 있는 에코 폭스가 다음에는 어떤 팀을 창단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