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니즈 씨어터 (출처 : Sam Howzit / Flickr)

할리우드 명소인 '차이니즈 씨어터'에 e스포츠 극장이 개설될 예정이다.

외신인 더이스포츠옵저버에 따르면, 미국 할리우드의 명소인 '차이니즈 씨어터'에 e스포츠 극장이 올 여름 개설된다. 명칭은 '임멀시브 e스포츠 씨어터(Immersive esports theater)'로, 의역하면 '몰입형 e스포츠 극장'이며 차이니즈 6 씨어터 컴플렉스에 위치할 예정이다.

새롭게 개설되는 e스포츠 극장에서는 영화와 함께 e스포츠 경기들이 함께 상영된다. 또한, 이 극장에서는 '몰입형'이라는 단어처럼 4D 중에 최신 기술인 MX4D가 적용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12월에 차이니즈 씨어터에서 열렸던 '베인글로리 월드챔피언십'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12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던 해당 대회에서는 한국의 '피닉스 아르마다(전 무적함대)'가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차이니즈 씨어터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회사 TCL의 CEO인 로버트 K. 라이티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가 개설할 e스포츠 극장은 빙산의 일각이다. 우리는 스폰서와 e스포츠 관계자들, 다른 극장 운영자들이 토론을 통해 우리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