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라이엇게임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7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일정에 대해 공지했다.

그룹 스테이지에 앞서 열리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된 방식으로, 각 지역의 지난 2년간 국제 대회 성적에 따라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할 것인지 아니면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칠 것인지 결정했다. 상대적으로 성적이 높은 중국, 유럽, 한국은 그룹 스테이지 직행 시드를 획득했으며, 북미와 LMS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거쳐야 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에는 이전에는 와일드카드를 통해 MSI에 참가했던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들도 참가한다. 브라질, 독립 국가 연합, 일본, 북라틴 아메리카, 남라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동남아시아, 터키 지역은 1라운드부터, 북미와 LMS는 2라운드부터 시작한다.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조 추점식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0일 목요일 오전 8시에 진행되며, 1라운드 8개 팀들을 A조와 B조 두 조로 나눈다. 이후 1라운드는 28일과 5월 1일 사이에 열리며, 하루에 한 조씩 단판 풀리그 방식으로 총 여섯 게임을 실시한다. 5월 3~4일 열리는 2라운드에서는 A조 승자와 북미가, B조의 승자와 LMS와 각각 맞붙는다. 2라운드 패자는 5월 6일 3라운드에서 마지막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조 추첨은 최근 2년 간의 프로 대회 성적을 고려해 8개 팀을 두 풀로 나누고, 풀 1과 2에서 번갈아 추첨해 팀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풀 1에는 브라질, 독립 국가 연합, 터키, 동남아시아가 속해 있으며, 풀 2는 일본, 북라틴 아메리카, 남라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로 구성됐다.

한편, 2017 MSI는 브라질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며, 각 지역의 최근 스플릿 우승을 차지한 팀이 참가 시드권을 얻는다. 현재까지 참가가 확정된 팀은 브라질의 Red Canids, 독립 국가 연합의 Virtus.pro, 일본의 Rampage, 남라틴 아메리카의 Isurus Gami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