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상암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롤챔스 섬머 3일 차 1경기 2세트, 롱주 게이밍과 bbq 올리버스가 대결을 펼쳤다. 카사딘에게 애를 먹은 bbq의 해법은 한타였다. bbq는 한타 두 번으로 경기에 승리했다.


첫 레드를 두고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고, '블레스' 최현웅의 리 신이 결국 레드를 챙기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bbq는 봇에서 자이라를 잡아내며 계속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리 신은 주도권이 있는 탑으로 향했다. 결국, 케넨과 협공으로 더블 킬을 만들고 큰 이득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리 신은 다시 과감하게 상대 정글로 들어갔다. 하지만, 롱주가 날카롭게 대처해 상대에게 3킬을 가져왔다. 이 과정에서 '비디디' 곽보성의 카사딘이 킬을 먹고 무럭무럭 성장했다. 숨통이 트여가는 롱주였다.

bbq는 계속 케넨을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협곡의 전령도 획득하고, 렉사이를 자르며 다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리 신이 조금 무리해 죽임을 당했다. 계속 상대 카사딘의 성장에 힘을 실어주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20분부터 카사딘이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카사딘은 미드 포탑을 철거하고 블라디미르와 케넨을 연속해서 잡았다.

bbq의 해법은 한타였다. 케넨이 자르반을 밀어 넣고 먼저 싸움에 합류했다. bbq는 완벽한 한타 설계로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획득했다. 바론 버프로 타워를 밀어낸 bbq가 어느새 골드 7천가량을 앞섰다.

롱주가 케넨을 잘라내며 위기에서 탈출하는 듯했지만, 후반에는 bbq의 캐리 라인이 활약했다. 케넨이 없는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bbq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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