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AfreecaTV TEKKEN Legaue (이하 ATL)' 시즌 2의 16강 A조 개막전 경기 결과, 'Hao' 이진우와 '디제이하우스' 최병훈이 8강에 진출했다.

1경기, 개인전에는 오랜만에 모습을 비춘 '디제이하우스'의 브라이언을 'Qudans'가 고유의 단단한 기술을 바탕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어 2경기에는 예선전 때부터 뒤가 없는 거친 공격성으로 관심을 모았던 'Chamsae'의 폴을 'Hao'의 펭이 수년 동안의 관록을 녹인 과감한 플레이로 잡아냈다.

승자전에서는 이전부터 오랜 시간 팀 메이트로 활동했던 'Qudans'와 'Hao'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세트 스코어 2:2로 막상막하의 상황 속에서 'Qudans'가 윤회로 반격에 성공하나 싶었지만 'Hao'가 'Qudans'의 데빌진을 그대로 벽에 몰아 세우며 최종 승리, 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어 'Chamsae'의 폴을 3:1로 꺾고 패자전에서 올라온 '디제이하우스'와 'Qudans'의 리벤지 매치가 펼쳐졌다. ATL 시즌 1 우승을 차지했던 'Qudans'의 압도적인 우세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앞선 1경기를 통해 'Qudans' 파훼법을 터득한 '디제이하우스'가 침착하게 3:1로 역전에 성공, 앞서 당한 패배를 제대로 갚아 주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Qudans'가 16강 경기에서 탈락하는 큰 이변이 발생한 가운데, 오는 8월 12일 (토)에 펼쳐지는 16강 B조의 경기도 쉽게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ATL 시즌 1 준우승을 차지했던 'LowHigh' 윤선웅, 예선을 뚫고 올라온 새로운 도전자 'Begin' 최영광을 포함해 리리를 주 캐릭터로 활용하며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리리만' 유재완, 예선에서 CHANEL, 지삼문에이스, ALL BLACK 등이 속한 지옥의 조를 뚫고 올라온 '레드스타' 신성혁이 B조에 합류하면서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철권 최강자를 가리는 ATL 시즌 2는 총상금 600만원으로 진행되며, 16강부터 4강까지는 듀얼 토너먼트, 결승전은 11전 6선승제로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신도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ATL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아프리카TV 내 ATL 채널을 통해 1080p 고화질로 온라인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ATL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프리카TV 내 ATL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