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NG가 '우지'의 베인과 함께 페네르바체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2레벨 타이밍에 봇에서 2대 2 교전이 열렸다. 페네르바체가 먼저 '밍'의 룰루를 잡아내며 킬을 챙겼지만, 'Mlxg'의 세주아니가 발빠르게 합류하면서 '우지'의 베인에게 1킬을 안겼다. 이후에도 RNG의 봇 듀오는 CS 격차를 벌리면서 베인의 성장에 박차를 가했다.

11분 경, 페네르바체가 봇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악수가 됐다. RNG가 알고 있었다는 듯 빠른 속도로 합류하며 역공을 제대로 가한 것. RNG는 전사자 없이 2킬을 챙겼다. RNG는 잘 큰 베인을 중심으로 포탑을 하나하나 철거하며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페네르바체의 일방적인 손해가 계속되던 도중, 미드 타워 앞에서 한타가 열렸다. 베인의 딜 로스 타이밍이 있긴 했지만, 성장 격차를 앞세운 RNG가 한타 대승을 거뒀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했다. 글로벌 골드는 1만 골드 가까이 벌어졌다.

이변은 없었다. RNG는 골드 격차에 걸맞은 막강한 화력을 뿜어내며 페네르바체를 밀어붙였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