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WE를 3년 동안 지켜왔던 '훈' 김남훈 코치가 새로운 도전을 위해 나선다.

김남훈 코치는 28일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Team WE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3년동안 몸 담았던 팀을 떠나려고 하니 많이 아쉽지만, 팀을 다시 롤드컵으로 보낸 지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남훈 코치는 2014년 겨울부터 2017년 11월까지 3년 동안 한 프로게임단에서 코치를 역임했다. 변화가 많은 중국 e스포츠 판에서 흔치 않은 케이스다. 그는 게임단의 밴픽 전략과 선수 육성 분야를 담당하며 Team WE가 다시 월드 챔피언십 무대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인벤과의 인터뷰를 통해 김남훈 코치는 한국, 중국, 미국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 출신 코치로 Team WE에서 성과를 보인 그가 새롭게 자리잡는 곳은 어디일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