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CF GF 중계화면

1일 중국에서 CFS 2017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패자전 첫 경기에서 브라질의 블랙 드래곤스(이하 BD)와 인도네시아의 XCN이 대결했다. BD는 과감한 공격과 세레모니를 이어가며 XCN을 상대로 10:2라는 큰 격차로 승리를 거뒀다.

두 팀은 시작부터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히 맞섰다. 브라질 BD팀은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2:3 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두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라운드 역시 BD팀의 승리였다.시야가 잘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엄청난 적중률을 자랑했다.

기세를 탄 BD는 거침없이 라운드 스코어를 챙겼다. 4라운드까지 획득한 BD팀은 근접 둔기를 꺼내 쓰다듬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남미 특유의 흥은 경기 내에서 드러났다. 뛰어난 샷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돌진하며 압도적인 격차로 꾸준히 승리를 이어갔다.

XCN이 0:7로 밀리는 가운데, 극적으로 두 라운드를 따냈다. 하지만 BD의 잠깐의 방심일 뿐이었다. 바로 10라운드를 가져가며 10:2라는 압도적인 스코어 차이로 승리하며 패자전에서 살아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