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OGN의 배틀그라운드 리그 'PUBG SURVIVAL SERIES Beta 이하 PSS 베타)'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본 발표 이후 이학평 CJ엔투스 국장, 윤재용 국내사업국장, 남윤승 제작국장, 구자역 팀장, 오승민 PD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 좌측부터 이학평, 윤재용, 남윤승, 구자역, 오승민


Q. 베타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와 PSS 리그의 정식 출범 시기와 앞으로의 확대 과정이 궁금하다. 글로벌 리그로도 확대할 생각인지.

남윤승 : 지금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아무런 정답이 없이 발전 중인 상태다. PSS 베타는 정규 리그 발족 전에 실험적인 리그라 생각해 베타라는 말을 붙였고, 정규 리그 출범과 관련해서는 블루홀 및 펍지 측과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 글로벌 리그 또한 마찬가지로, 확정되면 다시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배틀그라운드 대회의 고질적인 지연이나 시설 문제 등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남윤승 : 우리 나름대로 선수들이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선수들의 편의를 위해 장비, 시스템 등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만반의 준비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하겠다.


Q. 어느 버전으로 대회를 진행할 것인지, 해외 6팀은 어떻게 선정할 것인지.

구자역 : PSS 베타는 현재 플레이되는 얼리엑세스 버전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정식 발매 이후 버전이 안정화된다면 그 버전을 적용할 것이다.

윤재용 : 해외 팀의 경우 중국 3팀, 북미와 유럽에서 3팀을 선발 예정이다. 중국 쪽에서는 작은 예선을 통해 3팀을 선발할 예정이고, 북미와 유럽은 글로벌 리그에서 상위 랭크를 유지하는 팀을 초빙할 예정이다.


Q. 날씨 변화는 줄 것인지.

구자역 : 날씨의 경우 기본 날씨인 '맑음'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른 날씨가 적용된다면 선수들과 시청자 모두 불편할 것이라 생각한다.


Q. 사후브리핑과 관련된 규정에 대해 궁금하다.

오승민 : 사후브리핑은 가능하게 할 것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스쿼드로 하는 게임이다. 한 사람이 죽었다고해서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Q. 프로게이머나 아마추어 선수들이 물의를 빚었을 때, 어떤 제재를 가할 것인지.

남윤승 : 규정 상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다던지, 게임의 품위를 떨어뜨린다던지 하는 선수들의 참여는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혐의만 있다고 해서 규정을 적용할 수는 없고, 혐의가 확정되고 선수가 인정한다면 해당 팀은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Q. 규정집 공개 의향이 있는지 굳금하다.

남윤승 : 규정집은 OGN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고,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계속해서 보완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