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나이스게임TV가 주관하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레이디스 배틀 윈터(이하 레이디스 배틀)'의 개막전 경기가 신도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지난 12월 24일 (일)에 진행됐다.

1경기 ‘양이지는왜이모양이지요’와 ‘근엄플’의 대결은 완벽한 팀 플레이를 선보인 ‘근엄플’의 2: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특히, ‘근엄플’의 원거리 딜러 ‘송예은’의 애쉬가 높은 궁 적중률을 선보이며 상대 딜러들을 차례대로 잡아내는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어 ‘비갈닭촌강’과 ‘인간시절'의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초반, ‘비갈닭촌강’의 정글러 ‘최주연’의 엘리스가 날카로운 갱킹으로 미드 라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인간시절’의 원거리 딜러 ‘조윤희’의 미스 포츈이 잘 성장하며 오히려 ‘비갈닭촌강’에게 위협을 안겨주었다. 2세트에서도 미스 포츈과 미드 라이너 ‘정영진’의 피들스틱이 완벽한 궁 연계를 보여주며 '인간시절'이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내내 원거리 딜러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8강 1회차 경기에서는 각각 2:0으로 승리를 가져간 ‘근엄플’과 ‘인간시절’이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본선 경기에 이어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브론즈 토너먼트 윈터’ 1회차가 함께 진행되었다. ‘학살중입니다’를 상대로 단단한 운영을 보여준 ‘브녀자들’과 수준 높은 피지컬을 보여주며 ‘브론즈의 품격’을 꺾은 ‘옼께이’가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초반, ‘브녀자들’의 탑 라이너 ‘불가사리누나’의 사이온이 날카로운 로밍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지만, ‘옼께이’의 미스 포츈과 케인이 잘 성장하며 2레벨 이상의 차이를 벌려 나갔다. 결국, 성장 차이를 이기지 못한 ‘브녀자들’이 한타에서 패배하며 ‘옼께이’가 승리, 1회차 브론즈 토너먼트 우승 타이틀과 50만원의 상금은 '옼께이'가 차지했다.

오는 12월 31일 (일) 오후 1시부터 신도림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레이디스 배틀' 8강 2회차 경기가 펼쳐진다. 1경기는 '내가진짜'와 '왕밤빵'이 대결하며, 2경기는 '앙까베띠'와 '구직중'이 맞붙는다. 전 경기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레이디스 배틀’ 종료 후에는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실버 토너먼트 윈터’ 1회차가 연이어 진행된다.

‘레이디스 배틀’의 모든 경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TV, 카카오TV를 통해 생방송되며, 중계는 이현경-하광석 조합이 맡는다. 이외 대회와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LoL 레이디스 대회 공식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