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V가 MVP의 빈틈을 놓치지 않고 28분 만에 승리했다.

초반 퍼스트 블러드는 KSV가 따냈다. 탑에서 '애드' 강건모의 카밀과 '큐베' 이성진의 오른이 1:1 싸움을 펼쳤고, 봉인풀린 주문서였던 오른이 점화로 이득을보며 첫 킬을 올렸다. 그래도 MVP는 잠시 뒤 미드에서 아지르와 세주아니의 콤비 플레이로 '크라운' 이민호의 조이를 끊어냈다.



그리고 12분에 화염 드래곤 앞에서 펼쳐진 첫 대규모 교전에서 '룰러' 박재혁의 트리스타나가 맹활약하며 KSV가 킬과 드래곤 모든 면에서 이득을 취했다. 이후 MVP도 탑에서 정글러의 도움을 받아 오른을 잡아내고 협곡의 전령으로 타워를 미는 등 이득을 챙기며 해볼만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25분 경 MVP의 세주아니가 미드에서 끊기며 균형은 크게 기울었다. KSV는 세주아니를 잡고 바로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바텀에서도 오른지 카밀을 잡아내며 순식간에 MVP는 빈틈이 생겼다.

바론 버프를 가지고 진격하는 KSV는 바텀 라인을 파고 들었고 한타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며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해 28분 만에 1세트를 승리로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