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포스트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아프리카 프릭스와 kt 롤스터의 1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완승을 차지했다. 초반부터 세트 종료까지 종횡무진 활약했던 '러쉬' 이윤재의 올라프가 돋보였다. 오브젝트 관리 뿐만 아니라 엄청난 성장 속도를 바탕으로 한타에서도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했다.


kt 롤스터가 올라프 정글과 봇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바람의 드래곤을 빠르게 챙겼다. '러쉬' 이윤재의 블루 버프 쪽 난입도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 두 번째 드래곤도 kt 롤스터가 가져갔고, 아프리카 프릭스의 노림수는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kt 롤스터는 상대의 후방 공격에도 협곡의 전령을 얻는데 성공, '스피릿' 이다윤의 트런들까지 잡았다. 그러는 사이에 '크레이머' 하종훈의 바루스는 봇 1차 타워를 파괴했다.

두 번째 드래곤을 kt 롤스터가 획득한 직후에 미드 라인 쪽에서 싸움이 열렸다. 여기서는 양 팀의 이득을 교환했다. 1킬씩 주고 받은 가운데, 협곡의 전령이 곧장 활용됐지만 아프리카 프릭스가 타워 손해 없이 이를 막았다. 하지만 kt 롤스터는 다음 한타에서 올라프만 내주고 '유칼' 손우현 탈리야의 더블 킬로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했다.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게 된 kt 롤스터는 탈리야의 궁극기로 상대 진형을 가르고 바루스를 빠르게 물어 상대 인원 공백을 냈다. 곧장 바론 쪽으로 달려간 kt 롤스터가 버프 획득에 성공했다. 미드 억제기를 막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먼저 싸움을 걸어 '유칼'의 탈리야를 빠르게 잡았지만, '스멥'의 갱플랭크를 막지 못했다.

상대를 몰살시킨 kt 롤스터가 곧장 아프리카 프릭스의 본진으로 뛰어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했다. 1세트 승리팀이 확정되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