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3 5주 1일 차 2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플로리다 메이햄에게 승리했다. 1세트부터 무승부가 나오면서 매 세트 한 끝 차이로 승부가 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LA는 후반에 '샤즈'를 비롯한 팀원들의 뛰어난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누비스 신전에서 1세트, LA는 시작부터 '하이드레이션' 정크랫의 활약 으로 완막에 성공했다. 좁은 방안에서 두 개의 폭탄이 동시에 터지면서 순식간에 5킬을 쏟아내는 기염을 토해냈다. 힘겹게 1점을 확보한 플로리다는 2점에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트빅'이 파라로 출격해 포화로 깔끔하게 3킬을 냈고, '매네탠' 디바의 궁극기마저 적중해 2점을 냈다. 플로리다의 수비는 더욱 단단했다. LA가 공격 기회를 잡았다. '사야플레이어'가 위도우메이커와 '트빅'의 정크랫이 활약했지만, 그럴 때마다 재정비를 마친 LA가 탱커진을 앞세워 돌파해냈다. 승부를 가릴 마지막 3라운드에서 LA가 공격을 펼치는 '주페'의 모이라를 제압하면서 수비에 성공해 무승부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는 LA가 가져갔다. 플로리다가 '트빅'의 트레이서와 '사야플레이어'의 솔져 76가 대거 킬을 공수에서 모두 활약했다. 하지만 LA 역시 위기 때마다 '피셔'가 등장해 킬을 만회하면서 반전의 그림을 만들었다. '샤즈'의 젠야타와 '애셔'의 트레이서마저 의외의 킬을 이어가면서 급격한 흐름으로 라운드 스코어 3:2로 힘겹게 2세트를 챙겼다.

3세트에서도 팽팽한 싸움이 이어졌다. 플로리다가 상대를 각개격파하면서 1라운드를 챙겼다. 2라운드 역시 LA가 먼저 거점을 차지했지만, 플로리다가 금방 탈환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트빅' 정크랫과 '매네튼' 디바의 궁극기가 차례로 적중하면서 거점을 탈환한 것. '사야플레이어'의 맥크리마저 윈스턴-트레이서를 잡아내면서 99%까지 끌고 갔다. LA는 원시의 분노를 활용한 '피셔'의 윈스턴을 필두로 99:99까지 만들었다. 이후, '슈어퍼'의 트레이서가 '주페'의 젠야타를 끊으면서 힘겹게 2라운드를 챙겼다. 3라운드에서는 LA가 먼저 거점을 차지했지만, 플로리다가 깔끔한 공격을 성공하면서 탈환해냈다. '트빅'의 정크랫의 거점 포격 속에 승리를 거뒀다. LA 역시 '샤즈' 젠야타의 활약 속에 탈환한 거점을 지켜내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4세트는 플로리다의 공격으로 시작됐다. '트빅'이 화물에 자리잡고 바스티온으로 포격하며 2점까지 전진했다. 하지만 LA가 트레이서를 잡아내는 '샤즈' 젠야타의 활약 속에 추가 전진은 틀어막았다. LA 역시 순조롭게 2점 확보에 성공했다. 하지만 틈만 보이면 저격에 성공하는 '사야플레이어' 위도우메이커의 활약에 전진이 늦어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트빅'의 정크랫이 죽이는 타이어를 채워 추가 킬을 냈다. 하지만 이번에도 막판 집중력을 발휘한 LA가 돌파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3 5주 1일 차 경기 결과

2경기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0 플로리다 메이햄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무 VS 무 플로리다 메이햄 - 아누비스 신전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눔바니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네팔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플로리다 메이햄 - 쓰레기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