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런던 스핏파이어 공식 트위터

1일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3주 2일 차 1경기 런던 스핏파이어와 보스턴 업라이징의 대결에서 런던 스핏파이어가 세트 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런던은 3연승을 이어가며 기존 포스를 되찾기 시작했고, 보스턴은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이번에도 연패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블리자드 월드에서 열린 1세트에서는 런던이 먼저 웃었다. 런던이 먼저 공격에 나섰고 '버드링' 겐지의 '용검'과 함께 화물을 소환했다. '에임갓'의 젠야타를 교전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끊어낸 런던이 공세를 이어갔지만, 보스턴이 후반부에 보여줬던 수비력에 막혀 2점 기록에 그쳤다. 2라운드 공격이었던 보스턴은 상대 정크랫과 디바의 수비벽을 뚫고 화물을 옮기기 시작했다. 런던은 마지막 순간에 상대의 '초월' 타이밍 공격을 연달아 막으며 버텼고, 화물 거리 싸움에서 승리했다.

2세트 전장은 호라이즌 달 기지였다. 먼저 공격에 나섰던 런던은 상대 '죽이는 타이어'를 두 번 연속 버티면서 A거점에 이어 B거점 점령 포인트를 빠르게 쌓았다. 상대 윈스턴의 거점 밟기 시도를 밀어낸 '비도신' 브리기테의 슈퍼 플레이로 런던이 위기 없이 2점을 기록했다. 보스턴도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위치선정 실수를 잘 노리면서 A거점과 B거점을 점령, 연장전을 이끌었다. 여기서 보스턴이 런던의 B거점 점령을 틀어막으며 2세트를 무승부로 마쳤다.

오아시스에서의 3세트 1라운드에 런던이 먼저 거점 점령 포인트를 쌓았다. 보스턴은 추가 시간에 거점에 발을 들여 계속 버티면서 99:99 상황을 만들었다. 한 번 만나면 길게 싸웠던 양 팀 중에 1라운드 승자는 런던이었다. 2라운드에는 보스턴이 먼저, 런던이 그 다음에 거점을 차지했다. '용검'과 '포화'를 번갈아 활용했던 런던은 보스턴의 빠른 합류에 거점을 내줬고, 다시 99:99 상황에서 보스턴이 2라운드의 주인공이 됐다. 곧바로 이어진 3라운드에서는 거점을 밟고 긴 싸움을 유도한 런던이 승리했다.

승패가 결정된 상황에서 열린 도라도에서의 4세트. 런던이 먼저 공격에 나섰고, 위도우메이커-한조의 저격으로 화물을 계속 밀었다. '퓨리'의 로드호그도 정확한 갈고리 적중률을 과시했다. 보스턴은 상대의 집요한 힐러진 공략에도 화물을 도착 지점 직전까지만 허용했다. 보스턴도 한 호흡 만에 화물을 두 번째 경유지까지 밀었다. '스트라이커'의 위도우메이커가 불을 뿜는 사이에 앞라인 싸움에서도 승리한 보스턴은 4세트 3점 획득을 통해 완패의 위기를 넘겼다.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3주 2일 차 1경기 결과

런던 스핏파이어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3 vs 2 보스턴 업라이징 블리자드 월드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3 vs 3 보스턴 업라이징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2 vs 1 보스턴 업라이징 오아시스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2 vs 3 보스턴 업라이징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