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섬머] 노림수 잘 받아친 bbq 올리버스, 2세트 승리하며 승부 원점으로
서동용, 남기백 기자 (desk@inven.co.kr)
bbq 올리버스가 2세트에 승리하며 승부를 1:1로 돌렸다.
2세트는 1세트와 반대로 bbq의 초반이 좋았다. 한화생명의 초반 노림수를 bbq의 정글러 '트릭' 김강윤의 트런들이 잘 받아냈다. 그리고 봇 라인의 '고스트' 장용준의 이즈리얼과 '템트' 강명구의 아지르도 상대방에 비해 훨씬 더 잘 성장하고 있었다.
bbq가 빠른 속도로 스노우볼을 굴렸다. 한화생명은 3천 골드 이상 벌어지지 않게 밧줄을 꽉 잡았다. bbq는 초반 주도권으로 세 번의 드래곤을 연속 처치했으나 세 번 모두 바다의 드래곤이었다.
25분경 bbq는 한화생명의 탑 2차 타워 앞에서 득점을 해냈다. '키' 김한기의 파이크를 잡고, '라바' 김태훈의 라이즈까지 잡아냈다. 탐 켄치를 이용해 고립된 챔피언들을 잘 노렸다. bbq는 한화생명의 정글러 '성환' 윤성환의 세주아니를 제압하고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bbq는 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내는 데 성공했다. 한화생명의 탑과 미드 억제기도 어렵지 않게 파괴했다. 한화생명의 희망이었던 '린다랑' 허만흥의 케넨도 한타에선 큰 힘을 쓰지 못했다. bbq는 재정비 후 봇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너무 커져버린 격차를 한화생명은 도저히 되돌릴 수 없었다. 결국, bbq 올리버스가 경기 시간 30분만에 2세트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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