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40일 차 1경기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의 1세트에서 한화생명이 초반에 잡은 주도권을 끝까지 지키며 1세트를 선취했다. 특히, 라인전부터 후반 한타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 한화생명 바텀 듀오의 활약이 빛났다.

초반부터 한화생명이 바텀 갱킹을 시도했고, 완벽한 CC연계를 통해 '에이밍' 김하람의 이즈리얼을 잡아냈다. '상윤' 권상윤의 카이사가 킬을 따내면서 바텀 주도권이 한화생명에게 넘어갔다. 발이 풀린 '키' 김한기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상대 정글의 위치를 파악했다.

13분경 '모글리' 이재하가 점멸까지 사용하며 탑 갱킹을 시도했지만,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다. 한화생명이 협곡의 전령을 공격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급해진 아프리카가 먼저 한타를 걸었다. '라바' 김태훈의 라이즈가 끝까지 생존했고, 잘 성장한 한화생명의 바텀 듀오가 빠르게 합류하면서 한화생명이 합류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큰 득점을 따낸 한화생명이 아프리카의 타워를 철거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이어서 한화생명이 탑으로 진격해 '기인' 김기인의 나르를 잡아냈다. 아프리카도 동시에 김한기의 레오나를 잡은 뒤 미드 1차 포탑을 빠르게 파괴하며 응수했다. 아프리카는 잘 성장한 애니비아를 이용해 미드 1차 포탑을 수성하며 버텼고, 김태훈의 라이즈를 잡은 뒤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하며 격차를 서서히 좁혔다.

한화생명의 스노우볼이 잠시 멈춘 상황에서 한화생명이 라이즈의 궁극기를 이용해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한화생명의 승부수가 제대로 통하면서 다시 흐름이 한화생명에게 넘어갔다. 한화생명이 바론 버프를 이용해 아프리카의 타워를 철거했고, 글로벌 골드 격차를 7천가량 벌렸다.

패색이 짙어지자 아프리카 프릭스가 기습적인 바론 버스팅을 시도했다. 한화생명이 빠르게 대처하면서 한타 대승을 만들었다. 인원 공백을 만든 한화생명이 아프리카의 탑, 바텀 억제기를 파괴하며 쐐기를 박았다. 다음 바론까지 처치한 한화생명이 빠르게 진격해 아프리카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