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타라' 박의진이 12일,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 대표 선발전 1차전에 출전한다. 그동안 '운타라'는 지난 롤챔스 스프링부터 섬머 스플릿까지 단 몇 경기 출전에 그쳤을 정도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SKT T1은 섬머 스플릿에 최악의 부진을 경험했고, 신입생 '트할' 박권혁이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변화가 필요했던 SKT T1은 롤드컵 진출의 기로에서 '운타라'에게 중책을 맡겼다. '운타라'는 2017년에도 주로 교체 출전해 '블랭크' 강선구와 함께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운타라'의 강점은 안정감이다. 한타에서의 불안한 모습이 지적받기도 했으나, 현재 SKT T1에 가장 필요한 건 라인의 안정화다. 과연 '운타라'가 김정균 감독의 부름을 받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