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SKT T1의 '마타' 조세형 선수입니다.

지난 경기 1패를 가져간 두 팀의 숙명적 대결, 3승에 먼저 도달할 팀을 가르는 경기였습니다. 결국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T T1이 담원 게이밍을 잡아냈죠. 오늘은 서포터 '마타' 선수를 만나 오늘 경기 승리 소감과 다음 그리핀전 각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그리핀과 빨리 만나고 싶어요!" SKT T1 '마타' 선수와의 인터뷰를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Q.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소감이 어떤가요?

최근에 저희가 한 판 져서 기세가 조금 내려앉은 상태였는데, 오늘 강팀인 담원을 이겨서 기분이 굉장히 좋습니다.


Q. 1세트 드레이븐이 경기 끝나기 전까지 킬을 못 했잖아요. 노리신 건가요(웃음)?

진성이('테디')가 게임 끝날 때까지 자기가 킬을 먹으면 좋다고 여러 번 얘기했어요. 처음에 한 700원부터 들은 거 같아요. "800원이다.", "900원이다." 하다가 나중엔 이제 킬 먹으면 1900원을 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거의 끝날 때까지 킬을 못 먹어서 쟤는 돈 언제 버나 싶었는데 마지막에 킬을 먹고 1950원인가 벌었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부자가 된 거 같네요.


Q. 2세트 패배가 많이 아쉬울 것 같아요. SKT가 2세트 때 유독 흔들리는 모습이 많은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1, 2세트가 중요한 건 아니고요. 저희가 플레이를 잘하지 못 했기 때문에 졌다고 생각해요.


Q. '테디' 선수가 평소 '마타' 선수의 피드백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는데, '테디' 선수가 피드백을 잘 흡수하고 있는 것 같나요?

'테디' 선수가 기본적으로 알아서 잘하는 편이에요. 저는 절대 나오면 안 되는 실수는 확실하게 얘기를 해주고요. 스스로 실수를 하면 자기도 웃으면서 이런 건 했으면 안 됐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잘하고 있어요.


Q. 일명 '마타' 선수의 '테디 손절' 영상이 인기를 끌었는데, 평소에도 그렇게 '테디' 선수가 무리수를 두면 자주 '손절' 하시나요(웃음)?

전혀 그러진 않고요(웃음). 제 기억으로는 SKT에서 방송을 하는 첫날인가 둘째 날이었어요. '테디' 선수랑 듀오를 했는데 첫 게임부터 '그 짓'을 하더라고요. 앞 점멸로 들어가서 죽어버리는... 그래서 저는 바로 디스코드를 꺼버리고 '손절'을 했죠. 근데 저는 디스코드를 나갔는데 '테디' 선수는 제가 디스코드를 나간 줄도 모르고 혼자 계속 떠들고 있더라고요. 자기는 인지를 못 하고 계속 떠들고 있던 게 너무 웃겨요.


Q. '테디' 선수가 '자기야'라고 부르면 어떤가요?

저한테 많이는 안 하고 가끔 해요. 저도 장난으로 '자기야'라고 답 해주는데, 제가 '자기야' 하는 건 좀 이상한 거 같기도 하고...


Q. 얼마 전, 프로 선수 10인이 모여 칼바람 나락을 해서 화제가 됐어요. 어느 팀이 승리했나요?


그게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인데요. 본 서버에서 하려고 했는데 결국에는 어떤 문제가 있어서 안 됐어요. 그래서 게임을 진행하지 못했고요. 그 이후에 저는 안 했지만 다른 10명의 친구들이 대회 서버 들어가서 자기들끼리 칼바람 나락을 했었어요.


Q. 다음 대망의 그리핀전입니다. 자신감은 어느 정도인가요?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상태고요. 굉장히 빨리 하고 싶어요. 자신감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