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프로게이머에게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질문하는 코너!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인공은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샌드박스 게이밍의 선수입니다.

그리핀과 함께 전승으로 롤챔스 순항 중인 샌드박스 게이밍! 오늘 챌린저스 동기,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도 승리하며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게 됐는데요. 오늘은 서포터 '조커' 선수를 만나 경기 승리 소감과 다음 그리핀과의 경기 각오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롤챔스를 점령한 최고령 서포터! 샌드박스 게이밍 '조커' 선수와의 영상 인터뷰입니다. 함께 보시죠!



Q. 담원 게이밍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소감이 어떠세요?

같이 승격했던 팀이라 꼭 이기고 싶었는데, 게임이 정말 힘들었지만 이겨서 값진 승리가 된 거 같아요.


Q. 원래 챌린저스 시절부터 담원에게 많이 패배했었는데, 승리해서 현재 팀 분위기도 좋을 거 같아요.

분위기가 좋다기보단 지금은 많이 힘들어 하는 거 같아요. 지금껏 했던 경기 중에 정신적으로나 경기 내용으로나 힘들어서요. 기쁘긴 하지만 힘든 게 더 큰 것 같습니다.


Q. 갈리오 서포터의 장점에 대해 말해주세요.

갈리오 서포터의 장점은 무난한 라인전과 정글 교전에 강한 점인 것 같아요. 도발을 먼저 걸고 싸움을 시작해서 딜러를 잘 물면 거의 승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Q. 최근 '고스트' 선수가 작년에 비해 상당히 성장해 주목을 받고 있는데, '고스트' 선수의 성장에 있어 본인의 서포팅이 큰 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같은 팀으로 만나기 전에도 저는 '고스트'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했었거든요. 저희 팀에 왔을 때 제가 '고스트' 선수에게 잘 맞추면 충분히 지금껏 못 보여준 좋은 모습을 이끌어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잘 된 거 같아요.


Q. '조커' 선수는 91년생으로 롤챔스 최고령 선수잖아요. 팀원들과 세대차이를... 느끼는 것은 없나요?

종종 한 번씩 느낄 때는 있는데, 저도 젊은 친구들이 쓰는 말 좋아하거든요. 나름 잘 통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거의 안 느끼지 않나 싶어요. (기자: 구체적으로 어떨 때 세대 차이를 느끼셨어요?) 어린 친구들이 신조어를 쓸 때요. 제가 못 알아들을 때가 종종 있었거든요. 커뮤니티 용어 같은 거. 그러면 애들이 "형~" 이러긴 하는데 배우고 나면 또 제가 잘 적용해서 쓰고요. 그러면 애들이 "오~ 이 형 나이 많은 거 까먹었다." 이러면서 같이 놀고 그래요.


Q. LCK 유일한 군필 선수로서, 다른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사실 군대는 다 끝나고 나면 재밌거든요. 막상 할 때는 힘들고 바깥 생활이 그립고 할 수 있는데, 밖에서 할 일을 잘 끝내고 마음의 정리를 하면 2년 잘 즐겁게 보낼 수 있어요. 추억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겁먹지 말고 프로게이머 생활 후회 없이 하고 군 생활도 후회 없이 하면 될 것 같습니다.


Q. 다음 그리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전승팀의 대결로 화제가 됐는데, 자신 있나요?

저희가 도전하는 입장이라 생각하거든요. 같은 전승이지만 저희는 세트 패배도 있었고요. 챌린저스 때부터 그리핀과 많이 만났었는데 이제는 저희가 그때보다 더 성장했으니까 좋은 경기력으로 준비 잘해서 많은 관중들에게 보답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