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eSportsTV

19일 스포티비 게임즈가 문호준과 박인수의 라이벌 전쟁의 서막을 알린 경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경기는 작년 9월 개막한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X 결승전에서의 승부다. 승자연전제로 진행된 1경기 1:1 스피드전, 5세트에서 락스 게이밍의 대장으로 출전한 박인수는 배성빈을 꺾고 6세트서 문호준을 만났다. 트랙은 해적 로비의 전투로 문호준이 높은 이해도를 보유한 트랙이었다.

경기가 시작되자 박인수는 초반 격한 몸싸움을 통해 문호준과의 거리를 벌리고 부스터를 모았다. 차분히 기회를 엿보던 문호준이 어김없이 중반 코너링 구간에서 치고 나오며 본격 맞대결이 펼쳐졌다. 승부의 갈림길이었던 마지막 코너, 문호준을 건드리며 아웃-인-아웃으로 파고든 박인수는 모아둔 부스터를 쏟아내며 한 끗 차 승리를 거둔다.

문호준을 꺾은 박인수는 7세트에서 박도현까지 쓰러뜨리며 락스 게이밍의 1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박인수는 이어진 2경기 4:4 팀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쳤고, 끝내 문호준의 아프리카 플레임을 제압하며 2018 카트라이더 듀얼레이스X 대망의 우승을 달성했다.

한편, 두 선수는 이번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에서 또다시 진검승부를 벌인다. 8강과 4강에서 진행된 문호준과 박인수의 에이스 결정전은 모두 박인수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2019년 첫 리그의 마지막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

10년 만에 야외 무대에서 진행되는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결승전은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진행된다. 아프리카 플레임과 세이비어스의 팀전 결승과 신종민, 박인수, 문호준, 정승하,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가 출전하는 개인전 결승이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