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S를 주최하는 가레나 e스포츠의 공식 방송에서 불법 e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가레나 e스포츠는 1일 개막하는 '2019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플레이-인 스테이지 조별 예선을 중계하기 위해 트위치 공식 채널서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은 대회 시간보다 조금 일찍 시작됐는데, 때문에 화면을 설정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송출됐다.

문제가 된 건 그 과정에서 로그인은 물론 배팅까지 되어있는 불법 e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화면에 잡힌 것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레나 e스포츠는 방송을 종료하고, 다시보기와 클립들을 삭제했다.

해당 사건 이후 가레나 e스포츠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문제를 일으킨 감독을 해고하겠다고 밝혔다. "5월 1일 가레나 방송팀은 개인적인 웹 서핑으로 부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조사 결과, 이는 그의 단독 행동이었으며, e스포츠 관련 종사자로서의 도덕적 원칙에 어긋난다. 가레나는 해당 감독을 해고할 것이다"고 전했다.

▲ 출처 : 가레나 e스포츠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