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MVP 선정 방식이 이번 섬머 스플릿부터 이미 변경되어 적용 중이었다.

말 많던 LCK MVP 선정 방식이 크게 바뀌었다. MVP 선정에 참여하는 그룹이 하나 늘었고 득표수를 집계하는 방식도 변경됐다.

기존 MVP 선정 방식에서 익히 알려진 것처럼 취재 기자단만 참여하는 건 아니었다. 기자단 뿐만 아니라 분석데스크에 참여하는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과 '매드라이프' 홍민기 혹은 '캡틴잭' 강형우, 분석데스크 작가진도 투표에 참여했다. 경기 중계에 도움을 주는 옵저버도 MVP 투표권을 가지고 있었다.

모두 합치면, 분석데스크 출연진 및 작가진 그룹이 총 3표, 옵저버 그룹에서 총 3표를 행사했다. 투표에 참여한 현장 취재 기자들의 표도 포함됐다. 위 그룹은 모두 1인 1표로 계산됐다.

위에 설명했던 투표 및 산정 방식은 이번 섬머 스플릿 들어 바뀌었다. 먼저, 기존 투표 참여 그룹에 영문 중계진이 포함됐다. 이젠 분석데스크 출연진 및 작가진과 옵저버, 기자단 뿐만 아니라 영문 중계진까지 총 4개 그룹에서 MVP 투표를 진행한다.

이들의 투표수는 동일하게, 즉 각 그룹당 25%의 비중으로 계산된다는 점도 새롭다. 기존 1인 1표 집계 방식에서 벗어났다. 각 그룹에서의 투표 결과가 전부 합산되고 각각 25%의 비중을 둔다는 전제하에 자동으로 계산되어 집계된다.

변경된 MVP 선정 방식은 이미 지난 2019 LCK 스프링 스플릿 후반기부터 내부적으로 시범 운영됐다. 당시엔 바뀐 투표 및 집계 방식이 실제로 적용되진 않았다. 테스트를 거친 후, 이번 2019 LCK 섬머 스플릿 개막부터 새롭게 바뀐 MVP 선정 방식이 실제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