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백찬형이 서울 다이너스티와 결별했다.

서울 다이너스티는 27일 공식 SNS를 통해 '피셔' 백찬형과의 계약 해지 사실을 밝혔다. 해당 게시물에 따르면 '피셔' 백찬형이 은퇴 의사를 전달했고, 서울 다이너스티는 선수의 결정을 존중해 상호 동의하에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한다.

2017년 콩두 판테라에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피셔' 백찬형은 메인 탱커 역할과 오더를 동시에 해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버워치 리그 개막 후엔 런던 스핏파이어와 LA 글래디에이터즈를 거쳐 작년 8월 서울 다이너스티에 합류, 2019 시즌 스테이지1에서 맹활약하여 서울 다이너스티의 플레이오프행을 이끌었다.

한편, 서울 다이너스티는 "백찬형 선수가 걸어갈 길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그동안 팀을 빛내준 '피셔' 백찬형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