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란겔과 미라마에 이어 세 번째 맵이 추가됐다.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부터 사녹 전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펼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사녹은 일반 유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맵이다. 타 전장의 1/4 크기로 이루어져 보다 적극적인 교전과 속도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때문에 e스포츠에 적용되면 보는 재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PKL 공식 중계진 '지수보이' 김지수 해설위원은 "사녹이 PKL 페이즈3에 도입되기 전에 아마추어 및 PKC(PUBG 코리아 컨텐더스) 선수들을 대상으로 스크림을 진행하고, 중계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사녹에 대한 생각을 풀었다.

그는 "바다와 강을 이용한 신선한 진입 경로, 낙하산 개수를 체크하고 사냥 루트를 정하는 전략, 소리만으로 적의 위치를 감별하고 숨어있다가 기습하는 전략, 싸움이 일어난 곳을 관찰하다 알맹이만 빼먹는 전략 등 다채로운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을 미리 살펴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맵이 작은 미니 로얄이다보니 초중반부터 격전이 일어나 혼전 양상에 빠지는 전장이 될 것 같다"고 전한 김지수 해설은 "다리나 강을 통해 진입해야만 하는 특정 자기장이 등장했을 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키포인트가 될 것 같다. 선수들이 보여줄 다양한 전략과 멋진 장면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