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중계

2경기에서는 파리 이터널이 '패패승승승'의 드라마를 찍으며 필라델피아 퓨전을 꺾었다. 1, 2세트 모두 필라델피아 퓨전의 팀워크가 고전했던 파리는 3세트부터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반전을 만들었다. '순'과 '쉐도우번' 등 파리의 딜러진이 세트를 거듭할수록 화력을 뽐냈다.

1세트 시작을 알렸던 건 필라델피아였다. 파리도 저력을 보여주면서 1라운드 거점 점령 포인트를 99:99까지 맞췄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마지막 교전에서 접전 끝에 승리, 100%를 먼저 채웠다. 팽팽했던 1라운드보다 2라운드는 더 치열했고, 마지막 순간에 역전에 성공했던 파리가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3라운드에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 1세트를 어렵게 챙겼다.

필라델피아는 2세트 1라운드 공격에서 A거점을 차지하는데 시간을 많이 투자해 끝내 얻었다. 그래서였는지 1점만 챙겼다. 파리도 2라운드 비슷한 시간대에 A거점을 점령했다. 하지만 몇 번의 교전 승리로 자신감을 되찾은 필라델피아는 압박 수비로 상대를 일찌감치 차단, 2세트에도 승리의 기운을 이어갔다.

3세트에는 파리가 득점했다. 먼저 1라운드에는 1분대에 화물을 불렀던 필라델피아가 파리의 수비를 뚫지 못한 채 1점에 만족했다. 파리는 2라운드 자신들의 공격 턴에 쉽사리 화물을 소환하지 못하는 등 상대에 흐름을 내준 듯했다. 하지만 파리는 경유지까지 가는 길목 건물 지역에서 거둔 교전 완승으로 한 세트 따라 잡는데 성공했다.

기세를 탄 파리가 4세트 공격을 시작했다. '순'의 위도우메이커가 뛰어난 에임을 자랑했다. '카르페'의 위도우메이커가 불을 뿜긴 했지만 이를 본대 교전 승리로 이어가지 못했다. 파리는 단숨에 3점을 기록하면서 역전의 흐름을 이어갔다. 2라운드 공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도 화물 운송에 박차를 가했다. '포코'의 로드호그와 '이코'의 메이가 두 번째 경유지를 앞둔 교전에서 활약했다. 양 팀의 궁극기가 난무한 결과, 파리가 2점만 내주는데 성공, 또 한 번의 5세트를 일궈냈다.

파리의 흐름은 5세트 1라운드에도 이어졌고 좁은 지역 교전에서 '쉐도우번'의 메이가 잇따라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도 95%에 거점을 빼앗았지만, 파리의 기세를 꺾진 못했다. 2라운드에는 첫 교전부터 접전이 나왔고 필라델피아가 먼저 거점의 주인이 됐다. 한순간 무너진 것 같았던 집중력을 다시 끌어올린 필라델피아가 똘똘 뭉쳐 연달아 교전에서 승리, 2라운드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3라운드 결과, '쉐도우번'이 파라의 정수를 보여주며 필라델피아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3주 1일 차 2경기 결과

파리 이터널 3 vs 2 필라델피아 퓨전
1세트 파리 이터널 0 vs 2 필라델피아 퓨전
2세트 파리 이터널 1 vs 2 필라델피아 퓨전
3세트 파리 이터널 2 vs 1 필라델피아 퓨전
4세트 파리 이터널 3 vs 2 필라델피아 퓨전
5세트 파리 이터널 2 vs 1 필라델피아 퓨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