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19 PUBG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그 결과, 지난 페이즈2 성적이 좋았던 팀이 대거 뭉친 B조가 죽음의 조로 떠올랐다.

페이즈3 조 추첨식은 원하는 팀을 차례로 지명하던 페이즈1·2와 다르게 공 뽑기에 의함 추첨으로 변경됐으며, 추첨 순서는 PKL 포인트 순위에 따라 진행됐다.

또한, 페이즈2에서 각각 1, 2, 3위를 차지한 젠지 e스포츠, DPG 다나와, 디토네이터가 시드 팀으로 배정됐고, 베네핏도 주어졌다. 젠지 e스포츠는 2회의 팀 교환권을, DPG 다나와와 디토네이터는 1회의 팀 교환권을 받았다. 다만, 디토네이터는 방출 팀을 결정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팀을 받을 수 있다는 제한이 걸린 교환권이었다.

먼저, C조 시드 팀 디토네이터는 교환권을 포기했다. B조의 DPG 다나와는 스타덤 e스포츠를 그리핀 레드와 교환했다. 마지막으로 A조 젠지 e스포츠는 미카엘과 그리핀 블랙을 내보내고, 스타덤 e스포츠와 긱스타_PDV를 데려왔다.

공 추첨에서 골든볼을 뽑은 엘리먼트 미스틱에게는 시드 팀을 제외한 모든 팀의 조를 바꿀 수 있는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엘리먼트 미스틱은 자신이 속한 C조의 강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을 B조의 그리핀 레드와 교환하며 조 추첨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PKL 페이즈3는 오는 26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9월 둘째 주를 제외한 매주 월·수·토요일 저녁 6시 진행된다. '2019 PUBG 글로벌 챔피언십' 티켓이 걸린 마지막 페이즈로, 꿈의 무대를 향한 24개 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아프리카TV PKL 조 추첨식 생중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