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 코리아 시절부터 LCK까지 그리핀을 이끌었던 김대호 감독이 팀을 떠난다.

그리핀 LoL 팀은 26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호 감독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김대호 감독은 그리핀의 롤드컵 진출까지 함께 했지만, 롤드컵으로 향하지 못하게 됐다.

김대호 감독은 롤드컵을 목표로 달려온 감독이었다. 승강전을 넘어 LCK에 첫 진출할 때부터 인터뷰를 통해 '롤드컵 우승'을 말해왔다. 이후 LCK 진출 첫 해에 그리핀을 결승전에 올려놓으며 기대를 모았다. 작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올 해 스프링-섬머 스플릿 1위라는 성적과 2연속 결승 진출로 팀의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LCK에서는 독특한 밴픽과 색다른 스타일로 챌린저스 출신 팀의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그리핀은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에 속해 유럽의 G2-북미의 C9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