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온라인으로 'PUBG 컨티넨탈 시리즈 3 아시아(이하 PCS 3 아시아)'이 개막했다. 첫 날에는 전반적으로 한국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네 라운드 중 세 개의 치킨을 한국이 가져갔고, 그 중 브이알루 기블리가 종합 1위로 올라섰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라운드. 초반 자기장이 바다를 많이 포함하면서 좋은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잦은 교전이 발생했고, 많은 팀이 그 과정에서 탈락하거나 전력 손실을 입었다. 4인 전력을 보유했던 젠지 e스포츠와 인팬트리도 서로 충돌하며 탈락했고, 결국 1~2인 전력의 팀만이 살아남았다. 이 싸움에서 티안바의 'M200'이 최후의 생존자로 첫 치킨의 주인이 됐다.

이어진 2라운드는 브이알루 기블리의 완벽한 치킨이었다. 브이알루 기블리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킬 포인트를 얻어가는 것은 물론 전력 보존도 해냈다. 좋은 자리를 빠르게 차지했더 게 큰 힘이 됐다. 이후 멀티 서클 게이밍-그리핀과의 삼파전에서는 이이제이를 통해 깔끔하게 치킨을 챙겼고, 총 14킬을 추가하며 단숨에 종합 1위로 올라섰다.

3라운드부터는 에간겔에서 펼쳐졌다. 3라운드 치킨은 OGN 엔투스에게 돌아갔다. 자리잡은 건물이 자기장에 계속 걸치면서 유리한 고지에 오른 OGN 엔투스는 이 기회를 놓칠 팀이 아니었다. 뉴해피가 킬을 쓸어남으며 무서운 기세로 치고 올라왔지만, 건물로 진입한 오피지지를 전사자 없이 정리한 OGN 엔투스는 '인디고'를 앞세워 뉴해피까지 잡아내고 3라운드 치킨을 가져갔다.

개막일 순위를 결정할 마지막 4라운드. 경기 초반, 브이알루 기블리가 교전에서 킬을 쓸어담으며 총 11킬을 기록, 종합 1위를 탈환했다. 치킨 싸움은 뉴해피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먼저 킬을 쏘아올렸고, 나머지 인원을 차례로 정리하면서 마지막 치킨을 손에 넣었다. 14킬 치킨 한방으로 아프리카 프릭스는 꼴찌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 PCS 3 아시아 한국 대표 선발전 3일 차 종합 순위




출처 : PSC 3 아시아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