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한국 시각 기준) 골든 가디언스가 공식 SNS를 통해 탑 라이너 '리코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리코리스'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이며, 골든 가디언스는 "우린 '리코리스'가 향후 몇 년간 가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2015년에 데뷔한 '리코리스'는 2017년 말 C9에 입단해 약 3년간 활동하며 다수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 과정에서 2018 롤드컵 4강, 2020 LCS 서머 스플릿 우승 등 여러 커리어를 쌓기도 했다. 2021 시즌을 앞두고선 플라이퀘스트에 입단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는데, 2021 LCS 스프링 스플릿부터 이어진 팀의 지속적인 부진에 따라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LCS 팬들은 '리코리스'의 골든 가디언스행에 많은 의문을 보내고 있다. 골든 가디언스는 지난 스프링 스플릿에서 10위(3승 15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후 아직까지 꼴찌 탈출을 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탑 라이너였던 '솔로'는 충분히 경쟁력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었기에 다수의 팬이 골든 가디언스의 선택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솔로'는 아카데미로의 샌드다운 없이 골든 가디언스의 서브 탑 라이너로 로스터에 남는다. 골든 가디언스는 "팀을 위한 '솔로'의 기여에 감사하며, 그가 다른 팀을 선택하지 않는 한 11월까지 급여가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골든 가디언스 공식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