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소속 스트리머인 '지수소녀'에게 급여 50% 삭감, 10일간 방송 중단의 조치를 내렸다.

'지수소녀'는 지난 15일 kt 롤스터와 대결에서 소속팀보다 언더독을 좋아한다며 대놓고 kt 롤스터를 응원해 시청자들로부터 의문을 자아냈고, 17일 담원 기아와 대결에서는 대놓고 "왜 T1을 응원해야 하나'라는 발언으로 T1팬들을 뿔나게 했다.

T1 소속 스트리머 '지수소녀'는 "계약서에 명시된 행동 수칙을 어겼으며, 이로 인해 계약서에 따른 구단의 징계를 받게 됐다. 이와 별개로 T1 소속 스트리머로 언행을 더욱 신중히 할 필요가 있음에도 그러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수소녀'의 사과에도 다수 T1 팬들은 "이미 본심을 알아버렸는데, 앞으로 T1 중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진 사퇴하는 게 좋지 않을까" 등, 썩 좋은 반응을 얻진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