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안, 다시 바텀으로 갈까?
붕대 두 번 쏘는 아무무와 너프된 비에고
루시안은 이번 패치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기본 공격력이 64 → 62로 낮아지고, 궁극기 빛의 심판의 탄환 당 피해량도 20/40/60 → 15/30/45로 낮아졌다. 발사하는 탄환 수 역시 22/28/34 → 22로 줄었지만, 치명타 확률에 따라 탄환 수가 늘어나도록 변경 되었다.
이외에 변화가 핵심이다. 이제 루시안은 다른 아군에게 지원 효과를 받으면 다음 기본 공격 2회에 14(+0.1AD)의 마법 피해를 추가한다. 강화 효과는 최대 4회까지 중첩된다. 타는 불길(W)은 마나 소모량이 10 줄었고, 표식이 찍히 대상을 아군이 공격해도 W 이속 증가와 신규 패시브 지원 효과가 발동하도록 바뀌었다.
이는 루시안의 단독 공격로 성능을 낮추는 대신, 원딜과 서폿이 함께하는 하단 공격로에서의 위력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루시안에게 지원 효과를 줄 수 있는 서포터가 루시안과 좋은 궁합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그동안 탑-미드에서 사용되던 루시안이 다시 바텀 루시안으로 전환 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것이다.
아무무는 핵심 스킬 붕대 던지기(Q)가 2회 중첩식으로 바뀌었다. 아무무의 Q 스킬은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수단이지만, 빗나갈 경우 아무무 자체의 위력이 크게 떨어지는 리스크가 큰 스킬이었다. 그러나 충전된 스킬 중첩을 사용하면 Q 스킬이 빗나가더라도 3초만에 다시 Q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애초에 스킬을 적중시켰다면 빠른 시간안에 붕대를 두 번 적중시킬 수도 있다. 다만 스킬이 중첩식으로 바뀌면서 기존에 10~8초의 쿨타임이 16~14초의 충전 시간으로 전환 되었다.
이처럼 확실한 이득을 얻은 만큼 다른 부분에선 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레벨당 체력과 방어력이 모두 하향 조정 되었고, 궁극기의 경우 기절 시간이 1.5/1.75/2초에서 1.5초로 통일 된다. 절망(W)은 기본 피해량이 늘어난 대신, 높은 스킬 레벨에서 체력 비례 피해량이 줄게 되었다.
프로씬까지 통틀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았던 비에고는 다소 하향된다. 기본 공격 사거리가 225에서 200으로 짧아지고, 패시브 적 지배를 통한 체력 회복량이 기본 8%에서 3%로 낮아졌다. 궁극기의 둔화 지속 시간도 0.5초도 0.25초로 줄어든다.
이외에도 안개의 길(E)의 위장 감지 범위가 400에서 450으로 늘어나 은신 활용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반대로 몰락한 왕의 검(Q)은 치명타 확률에 따른 피해량 증가량이 75%에서 최대 100%로 증가했다.
11.17 패치 출시 예정 스킨
'범죄 도시 악몽' 스킨 추가와 중국 런칭 10주년 '불사조' 스킨 등장
이번 패치 기간 중에는 아칼리, 다리우스, 샤코, 트위스티드 페이트, 자야 다섯 챔피언의 '범죄 도시 악몽' 스킨이 추가 된다. 범죄 도시 악몽 스킨은 과거 유저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스킨 테마 중 1위를 기록한 스킨이기도 하다. 이들 스킨은 보랏빛 색상과 악의 신을 연상케 하는 눈을 나타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 애니비아, 세라핀, 자야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중국 런칭 10주년을 기념 스킨으로 알려진 불사조 스킨의 주인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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