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시드권을 매각하며 팀 해체를 선언했던 살케04 e스포츠가 유지된다.

26일 살케04 e스포츠는 공식 SNS를 통해 팀을 해체하지 않고, 독일 프라임 리그에서 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살케04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일원으로 남아 독일 프라임 리그에서 계속 활동을 이어가게 되어 기쁘다. 독일 챔피언십과 EU 마스터스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살케04 e스포츠는 지난 6월 30일 경영 악화로 LEC 시드권을 매각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감소와 FC 샬케04의 분데스리가 강등이 겹치며 엄청난 재정적 영향을 초래했고, 이에 경영진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LEC 시드는 2,650만 유로(한화 약 360억 원)에 매각됐다.

살케04 e스포츠는 지역 리그에서 활동하며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고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지역 e스포츠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살케04 e스포츠는 "LEC 라이선스 판매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성공 스토리의 시작"이라며 앞으로 있을 경쟁에서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