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 레이캬비크 8강 토너먼트가 종료되었다. 4월 19일(화) ZETA DIVISION과 DRX 그리고 PAPER REX와 G2 ESPORTS의 대결을 마지막으로 승자조 결승 진출팀이 가려졌으며, 패자조에서는 다시 결승 진출을 위한 최종팀을 가려야 한다.

기대를 모았던 한국 대표팀 DRX는 1라운드에서 PAPER REX를 2:1로 잡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으나, 2라운드에서 북미의 강호 OPTIC GAMING에게 패배해 패자조로 내려갔고, 패자조 3라운드에서는 밑바닥에서부터 뚫고 올라온 일본의 ZETA DIVISION에게 2:1로 석패해 시즌을 마감했다.

DRX는 조별 스테이지에서는 ZETA DIVISION에 2:0 압승을 거뒀으나, 위기 상황에서 끈끈한 팀플레이를 다지며 다시 패자조 밑바닥에서 치고 올라온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이로써 마스터스 우승에 도전할 팀은 총 4팀으로 좁혀졌다. 북미의 OPTIC GAMING은 조별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위기의 순간을 겪기도 했으나, 패자조에서 XERXIA를 이겨내고 토너먼트에 합류 했으며, 이후 자국 리그에서 이기지 못했던 The Guard에게서 신승을 거두고, 한국의 강호 DRX마저 이겨내며 결승 최종전까지 올라왔다.

브라질의 LOUD는 우승 후보 팀답게 Team Liquid와 G2 Esports에게 연승을 거두며 현재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보유한 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ZETA DIVISION은 대회 시작 전에는 최약체 팀으로 평가받았고, 실제로 항상 패자조로 떨어지는 등 숱한 위기를 겪었음에도 패자조 최종 진출전까지 진출해 기적을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최강이라 평가받는 PAPER REX팀은 DRX에게 일격을 맞고 패자조로 내려갔으나, 이후로는 북미와 유럽팀을 착실히 잡아내며 우승권 전력임을 과시했다.

승자조 결승 및 패자조 결승 진출은 4월 22일(금) 오전 2시에 진행되며, 이후 23, 24일 연달아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