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진행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본선 7일 차 경기에 스피어 게이밍과 담원 기아, 대전하나 CNJ와 온슬레이어스가 대결했다. 이 날 경기에 담원 기아는 스피어 게이밍을 2:0으로 끊고 개막전 패배 이후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대전하나 CNJ는 온슬레이어스에게 패배하면서 연패를 이어갔다.

담원 기아는 스피어 게이밍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담원 기아는 찾을 수 없었다. 담원 기아는 1세트 13-7, 2세트 13-5로 승리했다. 첫 패배 이후로 어느덧 3연승을 거두고 있다.

1세트 맵 '어센트'에서 담원 기아는 상대가 부진한 틈에 빠르게 점수를 얻었다. 공수 전환 이후에는 동점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이후부터는 내리 여섯 라운드를 가져오면서 승리했다. 2세트에도 담원 기아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피스톨 라운드 승리를 시작으로 11-1로 전반전을 끝냈다. 담원 게이밍은 스피어 게이밍의 반격도 모두 물리치고 18 라운드에 승리를 확정했다.

대전하나 CNJ와 온슬레이어스의 대결은 온슬레이어스가 2:0으로 승리했다. 온슬레이어스는 1세트 대전하나 CNJ를 말 그대로 압도했다. 온슬레이어스는 초반부터 편안하게 게임을 풀어갔다. 교전에 대한 이해도도 잘 보여줬고, 개개인의 에임도 대전하나 CNJ보다 뛰어났다. 사실상 힘으로 찍어 눌렀던 1세트 경기였다.

2세트 경기에는 대전하나 CNJ가 1세트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줬다. 11대 1까지 스코어가 밀렸던 대전하나 CNJ는 내리 여덟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온슬레이어스의 턱 밑까지 추격했다. 대전하나 CNJ는 12대 11까지 상대를 추격했으나 마지막 라운드를 넘기지 못하고 패배했다. 대전하나 CNJ는 금일 경기까지 패배하면서 개막전 이후 지금까지 연패를 끊지 못했다.

온슬레이어스 '킹'은 대전하나 CNJ와의 경기를 통해 매치 MVP에 선정됐다. '킹'은 "편안하게 경기를 하다가 호되게 당했다. 그래도 질 것 같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며 대전하나 CNJ 경기에서 고전한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