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까지 진출한 '베이-주한'이 PSG 탈론을 떠나게 됐다.

2일 PSG 탈론은 공식 트위터에 '베이' 박준병과 '주한' 이주한과 계약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PSG 탈론은 "이번 봄과 MSI를 위해 열심히 해준 두 선수에게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 잘 되길 바란다"는 말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베이-주한'은 작년부터 많은 경험을 함께 해왔다. 2군에서 경험을 쌓은 두 선수는 팀 다이나믹스(현 농심)에 합류했고, 작년에는 농심 레드포스의 스프링 1군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PSG 탈론을 PCS 스프링 우승으로 이끌면서 MSI까지 출전할 수 있었다. MSI에서는 G2 e스포츠를 럼블 스테이지에서 두 번이나 꺾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쉽게 EG-RNG에게 발목이 잡히며 4강에 오르진 못했다.

한편, PSG 탈론을 떠나는 두 선수의 차후 행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